안녕하세요. 1학생식당을 이용중인 7년차 대학원생입니다.
아래 11월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니 1학생식당에 대한 문제가 저만 느끼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답변에 적어주신 것처럼 전달이 잘 이루어졌나요?
최근 1학생식당의 운영에는 많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은 12시와 6시로 받아들여졌고, 이 시간에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지 못한 적은 거의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연구실 랩타임 또한 오래전부터 이 시간으로 자리잡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 식당 운영 시간을 그룹지어 나눠서 운영하는 과정때문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서는 낮 12시와 저녁 6시에 가서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점심의 경우 1학생식당 2층은 식단표에 나와 있는 메뉴가 다른 메뉴로 대체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원래 식단표에 준하는 메뉴로 대체된다고 생각되어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녁의 경우는 정도가 지나쳐도 많이 지나치다고 생각됩니다.
6시에 1학생식당 1층 식당에 도착하면 세번 중에 한번은 메뉴가 아예 소진되어 있어 식사가 불가능한 상태이고,
나머지 두번은 냉동 제품을 튀겨서 나온다거나 점심에 나왔던 메뉴가 재사용됩니다.
그마저도 양이 적어 뒤에 올 사람들을 배려하라면서 적게 가져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도 점심과 동일한 가격으로 운영되고 있다는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잔반이 많이 남을 것을 우려해서 그런다고 이해해보려고 해도,
적어도 식당이 운영되는 시간까지는 원래 식단대로 먹을 수 있도록 양을 조절해주시는게 학생식당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이틀 혹은 한두번 생기는 문제이면 이렇게 건의하지도 않습니다.
일주일에 세네번은 동일한 이슈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미 11월에 올라온 게시글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된다면 상위부서에 전달해주신다고 했는데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대응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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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총학생회장
2023.12.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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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12.21 18:42
이야기가 된게 맞을까요? 오늘12/21(목) 6시경 1학생회관 1층에 갔습니다.
메인 메뉴가 바뀌어 있더군요. 점심에 나왔던 생선튀김으로요. 점심에 튀긴것을 전자레인지에 돌린것인지 눅눅하고 기름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당처럼 보이는 아저씨분은 가만히 앉아서 핸드폰만 하고 계시더라구요.
이런 상황이 맞는건가요? 어떻게 보면 점심에 남은 음식은 음식쓰레기이므로 폐기 처분해야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분은 음식쓰레기를 먹는 기분입니다.
만약 위의 글처럼 이야기가 전달되었었는데, 이렇게 같은문제가 반복된다면 반드시 상위부서와 이야기를 해야할듯 싶습니다.
1학생회관 식당에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