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점검전에 저렇게 크게 공지때리면
도대체 어떤걸 잡아내겠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지금 서로 기숙사 차명 대납하는거 공공연히 다 아는 사실이고
기숙사 내부에서도 허용불가 물품 사용하는거 공공연히 전부 아는 사실이고
학생들 정리정돈 청소도 제대로 안하는것도 학생들끼리 다 알고있는데
서로 얼굴붉힐일 때문에 서로다 묵인할 수 밖에없는게 현실입니다.
발견하면 신고좀 해달라구요?
앞으로 학교에서 오래생활해야되는데다가 심지어 같은방사람이면 보복의 위험까지 있는데
섣불리 신고가 가능할까요?
이런경우 피해받는 학생들은 결국엔 열심히 정리하고 청소하고
불편감수하면서 금지물품도 사용안하는 사람들입니다.
기숙사는 엄연히 공공시설인데 자기집 안방마냥 사용하는 사람들 많이 있고
그로인해 피해받는 사람들만 울며겨자먹기로 손해보고있는 실정입니다.
무엇을 위한 벌점제도인가요?
열심히 기숙사 청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벌점 제도를 도입해 여럿이서 같이 좋은 기숙사 만들어나가는게 목적아닌가요?
근데 검사전에 저렇게 대명,차납 숨길 시간을 주고
금지물품 잠깐 연구실에 옮겨놓을 시간을주고
평소엔 하지도않던 정리정돈할 시간을주고
검사끝나면 다시 전부 원상복귀입니다.
복도에는 맨날 음식물 쓰래기 남은것들 방치되어있고...
이럴거면 차라리 기숙사에서 취식금지를 시켜야하지않나 싶습니다.
검사하시는분들도 검사대충하시고 이러니
날이갈수록 기숙사는 안좋아지는겁니다.
무엇을 위한 정기검사인가요?
따라서
기습적인 정기점검과
이미 체계가 잡혀있는 적극적인 벌점제도 활용을 통해서
강력한 퇴소조치를 시행하여
기숙사 청결등에 힘써주시길 건의드립니다.
의무를 안지키는 학생에겐 권리따윈 없어야합니다.
댓글 2
-
생활관자치위원회
2023.07.13 17:34
-
생활관자치위원회
2023.07.24 09:15
기숙사점검님. 생활관 운영자치위원회는 언급하신 정기점검 사전 공지 취약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에도 생활관 기습점검 제도 도입보다 현 사전 공지 정기검사 방식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사전 공지 정기검사 유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활관 입사생 사생활 침해 우려 최소화
2. 위반사례 적발 및 벌점부여 과정 투명성 유지
3. 입사자의 바쁜 학업 및 연구로 인해 일시적으로 청결하지 못한 호실 적발 방지
4. 생활관 입사자분들의 자발적인 주기적 방 청소 유도
정기정검 사전 공지로 인해 발생하는 규칙 위반 은폐 사례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1. 차명, 대납: 생활관 출입기록 확인을 통한 적발
2. 청결유지: 공용공간 청결 및 점유 추가 점검 실시
추가 의견이 있으신 경우 언제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숙사점검님.
건의해주신 사항에 대해 자치회 내부 논의 및 GIST 행정부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답변드리기까지 시간이 소요 될 수 있으니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