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장회의
참석자: 총장, 교학부총장(연구부총장), 대외부총장, 학장, 연구원장(대외협력처장), 교무처장(권익소통실장), 기획처장, 입학학생처장, 행정처장, 학술정보처장, 연구처장,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 기획부장, 총장실, 대학원총학생회장, 대학원부총학생회장
시간: 22년 5월 2일 10-12시
내용 요약: 지스트 경영진의 학교 행정 전반에 대한 운영 상황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지스트 대학 및 대학원 학우분들이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신 의견들이 해당 부서에서 적절히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
참석방법: 줌 화상 회의
사유: 학교 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회 임원으로서 학교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대학원총학생회장단 배석 요청을 총장님께서 허락
세부 내용:
총장님께서 처장회의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대학원 총학생회장단도 소개하셨습니다. 학생들이 학업으로 바쁘겠지만 미래에 보직교수, 총장 등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교육 목적에서 참관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씀하셨고, 추후 다른 학생들도 처장회의에 참관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1년 대학원총학생회에서 실시한 연구환경실태조사는 잘 받아 읽어 보셨고, 그 중 랩비는 연구개발혁신법 등을 통해 제도적 장치 마련했는데 아직 까지 존재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셨으며,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리고 총장님께서 학생들 간 랩비 조성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학교 및 연구실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이나 폭언 등 인권을 침해하고 위협을 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교무처장님께서 PDF 문서 자료를 공유하며 처장회의 주요 현안 3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현재 지스트 청원에 게시된 대학생 학점 백분율 계산 방식 변경 학생 청원에 대해 설명하셨고 타 대학 사례와 비교하여 앞으로 진행 계획을 대략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주제도 논의되었습니다. 총장님께서 교무처장님의 현안 발표가 끝난 후 참석한 보직자 분들께 질문이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이후 학장님을 시작으로 각 부서 진행 업무 및 추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발표순서 및 각 부서별 대략적인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발표 방식은 총장님께서 순서에 따라 각 부서장님께 발표를 지시하셨고, 각 부서장님께서 준비한 PDF 문서를 공유하며 설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발표가 종료되면 총장님께서 처장님들께 질문이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교학부총장님께서는 처장님들께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셨습니다.
<발표순서>
학장, 교무처장, 기획부장, 입학학생처장, 행정처장, 학술정보처장, 연구처장,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 연구원장(대외협력처장) 순
<발표 내용>
- 학장: 각 학부/과 사업 진행 사항
- 교무처장(권익소통실장): 교원 대상 청렴도 향상 활동, 신임 교원 선발, 대학 학점 백분위 계산 방식, 원의 소송 진행 사항 등
- 기획부장: 청렴도 향상 및 대정부 관련 설명(기획처장님께서 외부 회의 참석으로 인해 기획부장님께서 대신 발표)
- 입학학생처장: 학생 동아리 활동 재개, 생활관 에어컨 청소, 교무처장님, 연구처장님으로부터 질문받은 원의 코로나 방역 정책 관련 응답
- 행정처장: 직원 대상 청렴도 향상 설문 활동, 친환경 임대차 등
- 학술정보처장: 원의 연구 실적 분석 및 과기부 보안 감사 등
- 연구처장: 연구 관리 및 학생 대상 청렴도 향상 활동
-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 청렴도 향상, 외부 기업 및 창업관련 내용 등
- 연구원장(대외협력처장): 소속 연구원 청렴도 향상, 현 기부 금액, 지스트 라운지 등
회의 전반적으로 총장님의 주요 관심 사항은 원의 청렴도 향상이었으며, 이에 대해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장님께서 총학생회장단에게 인사를 요청하셨고 회의가 종료되었습니다.
2. 총장님 오찬
참석자: 총장님, 대학원총학생회장, 대학원부총학생회장
시간: 22년 5월 2일 12시 10분~오후 1시 40분 (처장회의 이어서)
회의 내용 요약: 연구환경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렴 및 학생들의 주거 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원의 주요 행사 논의
장소: 행정동 5층 접견실
참석 방법: 접견실 칸막이 책상에 마주 앉아 초밥 및 매밀국수 도시락 점심 식사하면서 이야기
사유: 총장님의 제안
총장님께서 총장실에서 접견실로 나오셔서 요즘은 악수를 하지 않는다는 인사말로 여러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2.1 랩비
총장님께서 기존에 비위가 있는 교수님 2명을 내보냈으며, 당시에도 학생들이 제보했고 1건에 대해 1,000만원 수준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한 건은 학생 출장비 회수건 이었으며 취지는 공통 물품 구매를 위한다고 하였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연구환경실태조사에서 제기된 소액의 랩비도 문제이며 학생들 간 랩비를 조성하는 것도 안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2.2 교수와 학생 연애 문제
작년 자치운영게시판에 올라온 교수와 학생 연애 문제를 총장님께 말씀드려 보았고 윤리 선언을 해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총장님께서 이에 대해 선언은 효과적이지 않고, 소수의 구성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족집게식 접근이 효과적이라고 하셨습니다.
2.3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국 회사에서 여러 가지 컨설팅 지원 해주는 창업 프로그램이 있고, 1개 단체에 대해 약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창업은 기술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금전적 지원을 포함하여 기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학생 졸업에 창업 실적이 반영되도록 제도적으로 보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총장님은 스티브 잡스 사례를 들면서 창업이 더 큰일을 하는 것인데 꼭 졸업해야 하는 것인지 물어보셨습니다. 제도적 보완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스트 동문의 기업이 코스닥 상장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분은 졸업생으로 창업하여 단백질 기반 화장품 만든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지스트 동문회 부회장이라고 하셨으며 창업은 어려운 일이며 이에 대해 5월 크게 파티를 열어 보직자분들과 칭찬해 주려 한다고 하셨습니다. 지스트 출신 중 50대가 최고 연령인데 동문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4 의사과학자
총장님께서 의사과학자 양성 관련하여 국내 연구하는 의사 과학자는 1% 수준이며, 선진국 10% 수준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의사는 라이센스(면허)의 영향이 크다고 하셨고, 의사분들이 TO를 늘리는 것에 대해 적극 반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올해 3차례 정도 과기원 총장 및 국립대 병원장들이 모여 이야기했으며 현재는 카이스트와 지스트에만 관련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하셨습니다.
지스트에는 의생명공학과에서 소수의 학생들이 의사면허를 가지고 학위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2.5 생명과학동 흡연부스
총장님께 자치운영게시판에 올라온 생명과학동 흡연 부스 학생 청원 내용을 말씀드렸으며 총장님께서 행복텃밭 근처 창고에 있는 흡연부스를 가져다 사용하는 것은 어떨지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원래 물리과 것이지만 현재 건물 공사 중이기 때문에 필요한 곳에 쓰게 하면 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총장님께서 타 학부의 간접흡연 상황에 대해서도 물어보셨고, 생명과학동 관련해서는 행정처장님께 전달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6 생활관 위생
총장님께서 학생들이 생활관이 지저분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지저분한지 알고 보니 곰팡이 문제라고 말씀하셨고 생활관에 곰팡이가 있는 것에 경악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얘기하고 해결책도 같이 제시하면 해결이 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곰팡이는 락스를 칠해두면 해결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총장님께서 대학원 생활관을 한 번 방문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7 생활관 에어컨
생활관 6월 20일 에어컨 가동 및 실내온도 27도씨 유지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고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주과기원이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총장님께서 비용 문제라면 해결책이 있겠으나 정부 정책 때문이라면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하셨고 해결책으로 단열 커튼 설치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에어컨 위생에 대해 말씀드리니 그것도 곰팡이이며 원에서 청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8 연구 잘하는 방법
총장님께 연구 잘하는 방법을 문의드렸으며 이에 대해 총장님은 아직도 성장하는 단계이며 연구는 일상생활 문제를 풀듯이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인문계는 학위논문을 혼자 쓴다고 하셨고, 이공계와 비교하시며 학생의 주체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과 인적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교수님들한테 수업에서 배운내용을 연구에 적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여러 교수님들과 친구 같은 관계를 형성하여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광주과기원 학생들을 maintenance(관리)하기 위해 외부 연구소 세미나에 참석 하셨는데 가보면 연구원들이 광주과기원 학생들을 착하다고 했고, 총장님께서는 착한 게 좋은 것일수도 있겠으나 말이 없고 수동적인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2.9 기타
- 대학 및 대학원 학생회 구성이 어려운 점
- 프라이버시 중요성(처장회의 및 인권센터 자료의 익명처리)